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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임원

존경하는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 회원님들께


  • 이사장 박성규
안녕하십니까?

얼굴을 스치는 아침의 시원한 바람으로 가을인가 싶다 가도 한낮의 따가운 햇살이 그늘을 찾게 하는 요즘 날씨는 가을에 대한 조급증을 더 하게 합니다. 끝내 버티던 늦더위도 절기의 흐름을 거역하지 못하고 곧 사그라질 것을 알 듯 우리 앞에 놓인 어려움도 그렇게 지나가겠지요. 오늘도 곧 다가올 맑은 하늘과 시원한 바람, 상쾌한 공기를 상상하며 여느 아침을 맞습니다.

얼마 전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던 ICBMT2023을 포함하여 지난 시간 학회의 발전을 위해 부단히 노력해 오신 역대 임원진들과 헌신적인 회원들께 감사와 축하를 드리고 싶습니다. 올해로 학회 창립 28주년으로 회원 수가 약 1,500명에 이르렀고, 최근 학술대회에 조혈모세포이식 관련 의료진 외에 세포치료제 관련 연구 종사자와 바이오산업 관계자 등 다양한 직종으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는 상황을 고려하면 향후 학회의 발전을 기대하게 합니다.

올해로 7번째 학회 주관 국제학술대회인 ICBMT2023은 조혈모세포이식 분야 뿐만 아니라 최근 치료 패러다임의 변화에 발맞추어 세포치료 분야의 뛰어난 국내외 연구 성과들을 소개하고, 활발한 국제적 협력 학술활동들을 진행함으로써 보다 영향력 있는 국제학술대회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번 학술대회는 COVID-19 유행 이후 처음 전면적인 대면 모임으로 진행되었으며, 약 20개국으로부터 1,000여명이 참석하였습니다. 미국, 유럽, 일본, 대만, 튀르키에 등의 학회 및 국제세포치료학회와 같은 유관 기관들과 합동 심포지엄도 정기적으로 열리고 있어서 이를 통해 전문 정보의 공유와 상호 교류를 위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인적 교류의 허브로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새로운 기술의 등장과 기술적 혁신을 통해 빠르게 진화하고 있는 세포치료시대는 우리 학회가 지금까지 이룩한 큰 성과에도 불구하고 변화를 요구하고 있으며, 학회가 직면한 변화의 요구는 외부 뿐만 아니라 내부로부터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이런 요구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학회의 기능적, 제도적 재정비가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쉽지 않은 숙제이나 성장한 학회의 역량을 적절하게 이용하고 회원들의 능력을 체계적으로 조직화한다면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그 동안 학회의 축적된 자원을 바탕으로 유관 기관들과 공동연구를 활성화하며, 관련 산업계와의 교류를 확대한다면 새로운 단계로의 발전도 가능할 것이라 기대합니다.


지금의 희망이 현실적인 결실을 맺기까지 임원진의 노력을 뜨거운 성원으로 지켜봐 주시고, 아낌없는 조언과 참여도 부탁드립니다. 회원 여러분들과 소통하며, 회원들의 연구와 교류를 지원하고 발전시키는데 학회가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회원님들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합니다.

2023년 9월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 이사장 박 성 규